유출된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 사이버공격에 악용될 위험 커
2021-04-08 길민권 기자
106개국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명사이버 범죄 포럼에서 무방비로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된 데이터에는 이름, 페이스북 ID, 휴대폰 번호, 위치, 이메일 주소, 성별, 직업, 도시, 국가, 결혼 여부, 계정 생성 날짜 및 기타 프로필 세부 정보가 포함되며 사용자의 기록은 3천2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전문가들은, 자동화 된 스크립트가 페이스북 사용자의 공개 프로필과 관련 개인 전화번호를 한꺼번에 긁어내는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를 탈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결함은 이후 페이스북에 의해 패치됐다.
페이스북 측은,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이전에 2019년에 보고 된 오래된 데이터라고 밝히고, 2019년 8월에 이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방비로 온라인상에 공개 된 데이터로 인해 악의적인 공격자가 사회 공학, 마케팅 사기 및 기타 사이버 범죄 등에 악용할 수 있어 위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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