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김지현(지소울)-황주호 화음에 선우정아 "울컥했다"

`보이스코리아 2020`에서 김지현(지소울)과 황주호가 남다른 호흡을 보였다. 

3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는 김지현(지소울)과 황주호가 선우정아의 노래 `도망가자`를 불렀다. 김지현과 황주호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목소리를 보였다. 

이들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 음색과 가사를 곱씹으며 감정에 젖어 노래를 불렀다. 특히 김지현은 깔끔한 미성과 바이브레이션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황주호도 만만치 않은 고음을 보이며 김지현과 화음을 맞췄다. 황주호는 파워풀하면서도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보였다. 선우정아를 비롯한 모든 코치들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보아는 "저 이 이야기는 꼭 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 이 곡을 선곡한 후에 조력자로 선우정아 씨가 온다는 걸 들었다. 원곡자 앞이라 더 떨렸을 것 같다"라며 선우정아에게 감상평을 물었다. 

선우정아는 "이 노래는 제가 발매한 지도 얼마 안 됐고 가장 최근 앨범인 3집 정규의 타이틀 곡인데 그래서 감정적으로도 이 곡을 썼을 때의 여운이 남아 있고 부를 때마다 울컥울컥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을 처음 봤다. 정말 울컥했다"며 "어떤 노래가 주는 감동을 곡을 쓴 사람에서 내용과 그때의 심정과 이렇게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저보다 훨씬 더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극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