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이 채널A ‘어바웃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심혜진은 배우 최명길을 만나 스페인 산티아고와 포르투갈 순례길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심혜진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느리게 걷다 보니까 되더라. 한국에 도착하는 날부터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염장 지르는 남편 때문에”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순례길 걷기를 제대로 한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갔다. 28kg 짐을 지고 갔다. 다리가 퉁퉁 부어도 숙소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그냥 또 걸었다. 아침에 눈떠서 하는 건 새벽별 보면서 걷는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례길을 떠난 이유에 대해 “혼자서 한번도 뭘 해본 적이 없었다. 왠지 걷기 여행은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별 거 아닌 고민들을 계속 붙들고 살았구나 이런 사실들을 진심으로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심혜진은 올해 나이 53세로 지난 1986년 CF로 데뷔했다. 이후 1992년 전남편과 결혼했으나 6개월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07년 지금의 남편 9살 연상 한상구 씨와 재혼했다. 한상구 씨는 유학파 출신 사업가로 부동산 개발 및 M&A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상구 씨의 부친은 우림산업 대표로 제주도 중문 단지에 180평 관광단지 D랜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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