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과 일정관리, 문서관리와 협업도구 등 중소기업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한국판 ‘구글앱스’서비스가 나왔다. 홈페이지 무료제작과 인사·급여 관리, 전자결재 등 국내 기업에 스마트워크 솔루션도 추가로 제공하면서 이용료까지 저렴해 효율적인 중소·벤처기업용 솔루션으로 주목된다.
 
엔데스크닷컴(대표 이신종)은 중소기업 통합 업무 솔루션 ‘엔데스크(Ndesk)’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엔데스크는 메일, 일정관리, 홈페이지 제작, 경영관리, 팀카페, 메신저,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여기에 인사·급여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결재 시스템 등 기업 경영을 위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앱스가 회사 도메인 사용을 위해 복잡한 신청 및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엔데스크는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도메인이 없을 경우 도메인도 무료로 제공한다.
 
엔데스크의 모든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PC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앱스나 오피스365, SAP 등 외산 스마트워크 솔루션이 유료로 사용 가능한 반면 엔데스크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엔데스크 솔루션 하나만 있으면 홈페이지 제작, 메일, 그룹웨어 등을 별도 구입할 필요가 없어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데스크 스탠다드는 고객이 원할 경우 홈페이지도 무료로 제작해준다.
 
최선영 엔데스크닷컴 전략기획실장은 “대기업은 자체 인트라넷이나 그룹웨어를 사용해 왔지만, 대기업용 시스템은 중소기업에게 규모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먼 나라 이야기고 공유와 협업 툴로써도 부족했다”며 “엔데스크는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데스크 빌더, 회사 메일과 주소록, 개인일정과 업무 일정을 관리하는 캘린더, 프로젝트 공유를 위한 팀카페, 인사·전자결재·급여관리가 가능한 경영관리 기능 등을 모두 제공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워크 서비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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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