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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비 사이버 보안 피해 예방 ‘정보보호 수칙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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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비 사이버 보안 피해 예방 ‘정보보호 수칙 Top5’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9.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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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 보안 패치나 유휴 시스템, 백업 시스템 등의 현황 파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및 기관에서 지켜야 할 ‘정보보호수칙’을 6일 발표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명절 분위기를 틈타 다양한 수법의 악성코드 공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개인사용자와 기업 및 기관에서 지켜야 할 정보보호수칙 5가지를 공개했다.

먼저 개인 사용자가 지켜야 할 수칙 다섯가지는 다음과 같다.

▲ 추석선물, 택배 발송 등으로 위장한 스미싱 공격 대비한 스미싱 탐지앱 설치

스미싱 공격은 휴대폰 상에서 SMS를 이용해 실행되는 피싱 공격 유형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안부인사’ 등 키워드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메시지 확인과 메시지에 포함된 URL 클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알약M과 같은 스미싱 탐지기능이 있는 백신앱을 설치한다면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 공용 와이파이(Wi-Fi) 사용시 주요 정보 입력과 로그인을 지양하고, 불가피한 경우 LTE, 5G망 등을 활용

공공장소 등에서 비밀번호가 없는 공용 Wi-Fi로 접속하는 경우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가 탈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요정보의 입력과 로그인 등을 지양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정보를 입력해야 하거나 수동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LTE나 5G망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추석선물, 택배 송장이나 박스 폐기 시 개인정보 식별 불가능하도록 조치

추석연휴 직전 택배 등을 수령하는 경우에는 택배 박스에 붙어있는 송장을 완전히 제거한 후 택배 박스를 폐기해야 한다. 송장에는 수신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식별 불가능하도록 처리한 후 폐기해야 한다.

▲ 메일 열어볼 때 의심 메일 첨부파일 및 링크 클릭 주의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가 매우 많으므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메일을 열어보는 것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납세서, 전자항공권 등 중요 내용을 담은 이메일로 사칭한 공격이 다수 발견되고 있으므로, 메일의 첨부파일이나 URL 링크가 포함된 경우 클릭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 무료영화 다운로드를 위장한 토렌트(torrent) 악성파일 유포 주의

명절 연휴 기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를 이용해 영화나 소프트웨어(SW)를 불법 다운로드 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토렌트를 통해 유포되는 각종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화나 SW는 반드시 정품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

다음은 기업과 기관 근무자가 지켜야 할 수칙 다섯가지이다.

▲ 사용 중인 시스템에 대한 최신 보안패치 적용

사용 중인 시스템의 운영체제(OS)와 SW의 최신 보안패치 적용은 정보보호수칙의 가장 기본으로,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악성코드 피해 예방 조치다. 실제 악성코드 공격 중 다수가 이미 알려진 OS와 SW의 취약점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구형 OS 버전은 사이버 보안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볼 수 있다.

▲ 사용 중인 웹 브라우저의 플러그인 최신 업데이트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익스텐션, 확장프로그램)은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도록 돕는 SW이다.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의 대다수는 서드파티 업체에서 제작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OS나 SW의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시 함께 업데이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플러그인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활용해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은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삭제해야 한다.

▲ 사용하지 않는 회사 내 시스템 전원 차단 또는 네트워크 격리 조치

현재 기업-기관 내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을 주기적인 자산관리 현행화 작업을 통해 파악하고,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은 전원을 차단하거나 네트워크에서 격리 조치를 취해 관리되지 않는 시스템을 통해 악성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한다.

▲ 비상 연락망 점검 및 업데이트

연휴 기간 근무자의 대부분이 자리를 비우게 되므로, 긴급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담당인력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하고 최신 연락처로 업데이트해둘 필요가 있다.

▲ 중요 데이터에 대한 백업 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 점검

연휴 기간 장애 혹은 외부 공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관련 데이터 및 로그 데이터에 대한 백업 주기와 백업 현황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문종현 센터장은 "대다수의 근무자들이 자리를 비우는 연휴기간은 유사시 초기 대응 속도나 조치 속도가 평상시와 비교하여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이 점에 착안해 한가위 연휴 기간에 집중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라며 “연휴 전 보안 패치나 유휴 시스템, 백업 시스템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 사이버 보안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맗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을 통해 사이버 보안 피해 규모 감소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연휴를 앞두고 연휴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메일, 스미싱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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