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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33개 금융사 고강도 개인정보보호 특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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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33개 금융사 고강도 개인정보보호 특검 실시
  • 길민권
  • 승인 2014.02.0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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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회사 고객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특별검사 실시
2월 19일, 올해 처음 열리는 금융 보안 컨퍼런스 개최
금융감독원은 이번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계기로 금융회사 전반에 대해 고객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고객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를 비롯해 KCB 등 14개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월3일부터는 모든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보험, 개인신용조회회사 및 대부업체 등 정보취급이 많거나 정보보호가 취약할 우려 등이 있는 33개 금융회사에 대해 추가로 특별현장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고객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고객정보 암호화 및 변환, 고객정보 접근 및 이용 통제, 외주업체 통제 등 고객정보보호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고객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전 권역의 정예 검사인력 60여 명을 투입하고 필요시 추가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KOSCOM, 금융업협회 등의 IT 전문인력 20명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 저축은행, 신협 등 총 3,050개 금융회사에 대해 지난 1월27일 고객정보보호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금융회사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를 전달해 2월14일까지 고객정보보호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번 점검결과를 분석해 미흡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금융회사부터 3월초에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추후 단계적으로 고객정보 관리실태 및 부당유출 여부를 중점점검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고객정보유출이나 정보보호 관리가 부실한 금융회사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제재함으로써 불법적인 고객정보의 유통 및 활용을 차단하고, 금융회사 임직원의 고객정보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것”이라며 “한편, 잠재되어 있는 고객정보 보호관련 리스크를 찾아내어 대응하고, 관련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월 19일 데일리시큐와 머니투데이는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스마트 금융 & 정보보호 페어 2014’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금융사 대형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고 처음 열리는 금융 보안 관련 컨퍼런스로 국내 대부분 금융사 보안전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정보보안 제품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참가기업 모집과 참관객 모집을 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정보보호 기업은 데일리시큐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문의: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참관 신청: mt.co.kr/sfis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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