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개인 사용자는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사용하는 동시에 원하는 단체를 선택해 바로 기부할 수 있다. 이는 완전한 개방형으로 신개념 소셜 기부의 장을 세계 최초로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소셜 사이트가드’는 상단의 ‘사이트가드’ 서비스와 하단의 기부 콘텐츠로 구성된다. 상단의 ‘사이트가드’는 사용자가 접속하는 웹사이트가 안전한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보충자료). 또한, 하단에는 기부 콘텐츠 전문 업체인 이야미디어(대표 서상수)가 제공하는 기부 콘텐츠,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정보, 광고 등이 노출된다.
개인 사용자는 이 콘텐츠를 클릭해 보는 것만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고 원하는 사회단체나 개인에게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기부 현황이 콘텐츠 창에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된다.
‘소셜 사이트가드’가 기존 기부 형식과 다른 점은 개방성과 확장성이다. 기존 특정 포털이나 웹사이트에서 하는 기부는 블로그 등의 활동 실적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고, 기부 대상도 제한적이다. 그러나 ‘소셜 사이트가드’는 보안 소프트웨어만 설치해 콘텐츠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기부할 수 있고, 기부 대상도 단체와 개인 모두 해당되며 그 수도 계속 확장될 수 있다.
또한 ‘소셜 사이트가드’라는 기부 플랫폼 상에서 기부자와 기부 수혜자가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1단계 오픈에 이어 추후 공공기관, 기업 등과 제휴해 기부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기부 플랫폼으로 단계적 확장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료 백신 V3 Lite와도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그동안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재단 등 직원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기부 플랫폼을 오픈함으로써 사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으로 한층 확대한 셈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신개념 기부 플랫폼인 ‘소셜 사이트가드’는 착한 소프트웨어와 착한 콘텐츠가 결합되어 사용자의 착한 나눔 실천을 돕는 장이 될 것이다. 이는 기업으로서 공익을 추구하는 안철수연구소의 철학에 부합하는 뜻 깊은 일이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1,500만여 명이 사용하는 ‘사이트가드’는 포털을 비롯해 블로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인터넷 환경이 악성코드 유포, 피싱 등으로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사용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유도하기 위한 신개념 보안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사기 사이트,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사전에 차단하여 개인 정보를 보호해준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해준다. 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하며, 접속하려는 웹사이트가 해킹 등에 의해 변조됐는지도 알려준다.[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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