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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APNIC 정례회의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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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APNIC 정례회의 부산서 개막
  • 길민권
  • 승인 2011.08.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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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IPv6' 주제…아-태 지역 56개국 300여명 참석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와 APNIC(아태지역 인터넷주소자원 관리기구, 사무총장 폴 윌슨)이 개최하는 제32차 APNIC 정례회의가 8월 2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Destination::IPv6'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56개국 300여명의 네트워크 운영자 및 인터넷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아태지역 IP주소 관리 정책을 논의하고, 인터넷 운영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제프 휴스턴 APNIC 수석 과학자는 산업적 측면에서 IPv6전환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고, 전길남 카이스트 박사는 아시아에서의 미래인터넷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연설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APNIC의 폴 윌슨 사무총장은 “IPv4주소 고갈이후 처음으로 아태지역 인터넷 커뮤니티가 모인 이번 회의는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World IPv6 Day 결과와 아태지역의 IPv6 현황에 대해 산업계 리더 및 전문가들과 폭넓은 의견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 인구의 60%, 인터넷 이용자의 40%를 차지하는 아?태지역의 56개 회원사가 모였다“며, ”이번 정례회의가 IPv6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IPv6 도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전환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응하는 등 글로벌적인 노력과 다각적인 국제공조가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