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킹, 디도스(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에 대한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온 해킹방어대회다.
대회 초기에는 대부분 직장인들이 참여했으나, 이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참석 비중이 커지면서 이들이 보안전문가로 발돋움하는 등용문 역할도 해왔다.
올해 대회 예선은 온라인상에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본선은 오는 7월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해킹방어대회 대상팀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팀 2개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은상팀 2개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서종렬 KISA원장은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DDoS, 금융권 보안사고 등 최근 해킹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해킹방어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보안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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