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동관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나온웍스(VoIP 보안솔루션) △네오와인(암복호화, 복제방지 솔루션) △라온시큐어(생체간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모니터랩(APT 대응 솔루션) △소만사(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린아레나(블록체인 스마트계약 감사 서비스) △에프원시큐리티(악성코드 유포 탐지 대응 시스템) △엑사비스(제로데이 공격 침입 탐지 및 대응) △이글로벌시스템(DB 암호화 솔루션) △이와이엘(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 등이다.
또 독립부스 참가기업으로는 △지니언스 △지란지교소프트(Exosphere) △파수닷컴 그리고 올해 첫 참가하는 △시큐아이와 △피즐리소프트 △메가존 등이 참가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하는 얼리스테이지 엑스포에는 지난해에도 참가했던 △인사이너리만 참가했다.
한편 지난해 참가했던 SK인포섹, 브레인즈스퀘어, 수산아이앤티, 케이사인, 세이퍼존, 나일소프트, 세인트시큐리티, 시큐레터, 수안시큐리티, 엠시큐어, 스틸리언 등은 올해 참가하지 않았다.
물론 RSA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해서 바로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지난해 참가했다고 해서 다시 참가해야 한다는 법도 없다. 하지만 RSAC 2019 참가기업이 지난해보다 부쩍 늘어난 반면 한국 기업의 참여가 줄어들어, 한국 보안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의지가 다소 꺾인 것이 아닌가, 한국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 투자 여력이 떨어졌나 등의 의견이 현장에서 들려왔다.
이민수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한국 기업들의 RSAC 참가가 줄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고 참관객도 부쩍 늘어난 이번 RSAC 전시회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줄어 아쉽다"며 "한국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해외 전시회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업들은 잘 알고 있다. 5년 뒤, 10년 뒤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RSAC와 같은 전시회는 현장에서 비즈니스가 바로 이루어지길 기대하기 보다는 전세계 바이어들이 모이는 자리라 그들에게 솔루션을 소개하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해외 바이어들 눈에 보여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보안솔루션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협회와 관련 기관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RSAC에서 해외 기업들의 성장 모습을 보면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니언스처럼 현지화와 클라우드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면 승산이 있다. 독창적인 제품과 마케팅 전략이 관건이 아닐까. KISIA도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론과 실질적 고객 미팅 자리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끝으로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RSAC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의 부스를 일일이 돌며 대화를 나누고 격려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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