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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프라이디움’ 제한적 경쟁입찰 일괄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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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프라이디움’ 제한적 경쟁입찰 일괄매각 추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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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3월3일(일)_오전9시_부평프라이디움.jpg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밀집돼 인천의 명동이라 불리는 ‘부평’은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GTX-B노선의 신설 수혜를 품고 있으며 광역거점형 부평역세권 포함 인천광역시 교통도시종합계획(안) 등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국토부의 ‘2017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돼 개발 완료 시 도심 중심 기능 회복 지역 활성화 및 각 상권의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큰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이마트, CGV, 부평문화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부천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도 가까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게다가 한국 GM자동차 부평공장과 한국수출산업 제4차 국가산단도 가까이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확보됐다.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 왕성한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이 활발한 부평은 상권 활성화가 잘 이뤄져 있으며 향후 상권 확대의 개연성과 지역경제 발전 가능성도 큰 편이다. 이로 인해 부평 오피스와 상업시설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부평 문화의 거리 등이 위치한 부평구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8년 3분기 기준 10.8%로 서울 강남대로 일대 공실률(18.5%)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부평은 급변하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비규제지역이라 안정적이고 서울로 출퇴근이 쉬운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완비했다. 또한 추후 부평역 GTX-B노선, 군부대 이전부지 공원화,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이 예정된 가운데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인근 노후 아파트들의 최근 1년 사이 매매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등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신흥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평역 랜드마크 빌딩인 ‘부평역 프라이디움’의 일괄매각 추진 소식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단일 업종의 점유 면적이 적고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이 입주한 상황으로 대형 기업 법인의 임차 비율이 높고 면적대비 공실률은 평균의 절반 정도인 약 6% 비중에 불과해 부평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부평역 프라이디움의 사업지는 부평모두몰(지하상가)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부평 문화의거리, 테마의 거리 등 중심상권 초입인 데다 광장 로터리에 자리해 주변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영화관 및 업무시설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부평역 프라이디움과 인접한 부평역광장과 사업지 상권은 종합입지등급(선택 입지에 대한 45개 표본업종 입지 등급의 평균으로 음식, 소매, 서비스업 등 표본업종별입지의 가치(예상 매출액)를 평가한 등급) 1등급 지역으로 평가 등급이 매우 우수해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 들어선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은 오피스와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부평역 광장 업무시설로 희소성이 돋보이며 중대형기업 법인이 대규모 면적 임차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대기업 보험사를 비롯해 IT업체, 여행사, 금융업 등 대형 법인업체로 임차인이 구성돼 있으며 근린생활시설은 경쟁력을 지닌 유명 프랜차이즈, 문고 등의 업종이 입주돼 투자 안정성을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