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에 앞서 열린 '금융 CIO 및 IT CEO 조찬 간담회에서는 40여 명의 금융기관 CISO와 CIO가 참석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전길수 금융감독원 IT〮핀테크 전략국 선임국장은 '금융IT 보안 위협 및 감독방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금융사 IT외주업체를 경유한 공격이나 소프트웨어 개발단계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공격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올해 금융IT 감독에서 금융사들의 IT 아웃소싱에 대한 관리 감독과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국장은 2019년 금융기관 감독 검사 방향에 대해 "리스크 중심의 상시 감시체계를 이어가겠다. 특히 IT아웃소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공급망 공격에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사 IT아웃소싱 비율이 40%가 넘는다. 외주업체에 대한 보안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주요 검사시 제재 사례도 소개했다. 주요 제재 사례로 △망분리 적용 미비 △공개용 웹서버의 안전대책 운용 소홀 △개인신용정보 삭제 및 분리보관 미흡 △정보처리시스템 가동기록 보관 미흡 △자동이체 처리시 개인신용정보 부당이용 및 제공 사례 △프로그램 적용 및 일괄작업 수행 미흡 △전산원장 변경 관련 통제 미흡 등을 들었다.
전길수 국장은 "금융감독원은 징벌적 취지에서 감독과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목적은 건전한 금융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점검이다.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자는 것"이라며 "자율보안 체계 유지라는 대전제는 변함이 없다. 전체적으로 금융 IT와 보안수준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금융사와 더 많은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SFIS 2019에는 에스에스알, 엔사이퍼 시큐리티, 굿모닝아이텍, 다크트레이스, 이스트시큐리티, 지란지교소프트 등이 참가해 금융사 관계자들에게 최신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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