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 소유 기업인 구글(Google)이 혁신적인 액세서리 회사인 포실그룹(Fossil Group)이 개발 중인 스마트 워치 기술을 인수한다.
구글은 포실그룹이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워치 기술과 관련된 지적 자산을 4,000만 달러(약 451억 원)에 구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계약 내용 중 일부는 포실그룹의 혁신 연구 개발 팀 중 일부를 구글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양사 간의 계약은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 회견에서 포실그룹은 이번 거래가 구글의 액세서리 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워치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한 기술 분야다. 포실 또한 혁신적인 스마트 워치를 개발 및 출시한 바 있다.
포실의 그렉 맥켈비는 "포실그룹은 소비자의 니즈와 선호 스타일을 잘 알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과 개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웨어러블 비즈니스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맥켈비는 회사의 기존 스마트 터치 플랫폼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기술을 구축하고 발전 시켰습니다고 덧붙이며 혁신 파트너인 구글과 함께 계속해서 웨어러블 제품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글 웨어 OS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스테이시 버는 소비자의 건강, 단순함, 유용성을 위해 개발된 웨어러블 제품은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는 기술이라고 말하며 이런 액세서리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실그룹과 손을 잡음으로써 다양한 스마트 워치 포트폴리오가 가능해지며 우리는 소비자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를 지원함으로써 웨어러블 산업에 대한 노력을 입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실그룹은 시계, 보석, 핸드백, 소형 가죽 제품 및 웨어러블 등 라이프 스타일 액세서리를 전문으로하는 글로벌 디자인, 마케팅, 유통 및 혁신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