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은 지난 몇 달 동안 데이터 유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아 왔다. 이 소셜미디어 사이트가 해결해야 했던 문제는 플랫폼에 있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됐는지를 밝히는 것이었다. 얼마 전에는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라는 제 3의 업체가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돌려 논란이 됐다.
목적을 명시하거나 페이스북의 허가를 받지 않고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수집한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명백한 보안 위반이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공개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회사가 이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의 주장을 조사하고 2015년부터 그들이 행한 행동을 분석했다. 그리고 최근에 영국 정부는 페이스북에 데이터 유출을 이유로 선고할 수 있는 최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페이스북이 그들의 사용자를 철저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영국 정보국은 64만 7,000달러(약 7억 2,200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도 경고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벌금에 대해 런던에 있는 대부분의 주택 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영국 정보부의 엘리자베스 덴햄은 "유럽 연합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GDPR)을 들었다면 벌금은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페이스북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 사용자 정보 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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