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기술 회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사이버 보안이다. 특히 페이스북(Facebook)이나 구글(Google) 등의 거대 기술 기업은 최근 보안 관련 이슈에 관심이 높다. 애플(Apple)은 자사의 제품에 새로운 T2 칩을 삽입해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 칩은 새로운 맥북 에어와 맥 미니 등에 삽입된다. 이 칩을 사용하면 해커가 모바일 기기의 마이크를 도청할 수 없다. 여태까지 웹캠과 마이크에 대한 보안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많은 기술 회사들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관련 보안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이 새로운 유형의 T2 칩은 2년 전 아이맥 프로에서 처음 선봰 칩으로, 애플의 지문인식 기능처럼 민감한 생체 인식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이 기능을 통해 내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버에서 암호화 및 해독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T2 칩은 '헤이 시리'라는 음성 요청에 기기가 응답하도록 만드는데, 앞으로는 기기의 뚜껑을 닫았을 때 마이크를 비활성화하는 '하드웨어 디스커넥트' 기능이 추가된다. 즉 뚜껑이 닫혀 마이크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헤이 시리'라는 음성 명령에도 기기가 반응하지 않는다.
애플의 제품은 보안 수준이 높아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왔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앞으로 적절히 보호되지 않은 애플 기기에서 취약성과 보안 위협이 더 많이 발견될지도 모른다. T2 칩은 사이버 범죄자들의 해킹을 막고 애플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추가 보안 기능이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