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는 더 작고 컴팩트해진다. 로봇에서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젯의 기능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지만 이런 기기의 크기나 사용 전력은 줄어들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에 연결된 기기는 1조 개가 넘는다. 이렇게 많은 기계가 연결된 장치로 사용되는 현실은 배터리 수명과 지속적인 효율성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아트모직 테크놀로지(Atmosic Technologies)가 자체 유지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는 저전력 IoT 칩 M2와 M3 등을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아트모직 테크놀로지는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폐기 방법 등을 고려해 IoT 연결 장치에 관련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구적인 배터리 수명'에서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소비자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치는 폐기된다. 그런데 현재 1조 개가 넘는 장치가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연결 장치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장치가 버려지게 되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제 전 세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장치로 움직인다. 모든 사람들이 연결성이 높고 수명이 긴 장치를 원하고 있다. 아트모직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M2라는 IoT 칩은 다른 기기에 비해 10~100배 정도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이 회사의 CEO 데이비드 수는 "우리는 배터리가 없는 IoT 장치가 앞으로 엄청난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선 접근 방식을 이용해 자체 유지 전원 공급원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출시하게 된 M2와 M3은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큰 진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M2 및 M3 시리즈는 내년 초 대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