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스마트폰 앱은 원래 출시됐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스포티파이(Spotify) 또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는 새로운 웨어 OS(Wear OS) 앱을 출시했는데, 이 독립 실행형 앱은 이전 버전인 스포티파이 앱보다 훨씬 유용성이 뛰어나다. 스포티파이 앱은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에서만 작동이 가능했는데, 사용자들은 이 앱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불만사항을 제기한 바 있다. 가장 중점이 된 문제는 이전 버전에서 음악을 재생할 때 다른 서드파티 앱에 의존해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음악을 듣고 플레이 리스트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앱에는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플레이 중인 음악을 스피커와 연결하는 기능이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이 앱은 매우 최소한의 UI를 제공한다. 화면이 작아도 사용자가 잘못된 버튼을 누르는 등의 사고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사용자는 이 앱을 사용해 음악을 건너뛰거나 트랙을 일시 중지하는 등 플레이 리스트를 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이 앱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LTE 등과 함께 작동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은 물론 랩톱, 스마트 스피커 등을 통해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이 앱은 파슬(Fossil) 4세대 스마트워치 및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의 액세스 런웨이 스마트워치에 사전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