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PPL 전력(PPL Electric Utilities)이 IT 부서 근로자 중 일부를 해고할 계획이다. 이 근로자들은 전기 공급, 사이버 공격 대응, 고객 서비스 등의 업무를 처리하던 직원들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12~18개월 내에 현재 280명이 근무 중인 IT 부서 인원 중 일부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 대다수는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에 근무하는 직원들일 전망이다.

PPL 전력의 대변인 조 닉슨은 전기 공급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신기술 및 고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적으로 "직원과 고객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해 회사의 정보 기술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특정 부문은 아웃소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인원 감축이 정확히 언제 시행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PPL 전력의 IT 부서에는 약 70건의 계약된 작업이 남아 있다. 회사가 인원 감축 조치를 취하게 되면 직원들은 물론 외주 업체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 회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앨런타운의 한 공급 업체와 계약을 맺고 IT 부서의 기능을 대신할 계획이다.

닉슨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망 운영이다. 우리는 그리드를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IT 부서를 구조조정하는 것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새로운 방향의 변화가 남은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원 감축 대상이 되는 직원들에게는 퇴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