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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센서 기술 적용한 스마트폰 앱으로 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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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센서 기술 적용한 스마트폰 앱으로 금연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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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결심한 사람(출처=123RF)
담배를 끊기란 매우 어렵다. 담배를 꾸준히 피우는 것 또한 특정 형태의 중독이기 때문에 이것을 끊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다. 니코틴 대체 요법, 심리 상담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이제 스마트폰 앱이 새로운 금연 프로그램에 추가됐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진이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경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앱은 사람의 팔과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한 쌍의 암밴드 센서를 감지해 사람이 담뱃불을 붙이는 동작을 취하면 스마트폰 앱이 자동으로 텍스트 메시지 및 20~120초 길이의 동영상을 보내 사용자에게 금연 계획을 상기시킨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전기 공학 및 컴퓨터 과학 부교수 황 밍춘은 "우리는 식사 또는 음주 등 담배를 피는 동작과 매우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 일련의 행위를 더욱 명확하게 구분하는 앱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앱의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만든 금연 앱은 금연 계획을 세운 개인을 격려하고 금연 계획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며 훈련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암밴드 센서를 사용한다. 암밴드 센서를 두 개 사용하면 한 개를 사용할 때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다.

한 개의 암밴드를 사용하면 정확도는 72%이지만 두 개의 암밴드를 사용하면 정확도가 98%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안드로이드 OS를 실행하는 스마트폰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