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이 애플 경영진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이 개인의 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이 된 것은 상당히 최근 추세다. 참고로 아이폰은 지난 2007년에 처음 출시됐다. 과거 2004년에는 랜드 오레이크(Land O'Lakes)의 버터와 기꼬만(Kikkoman)의 간장이 고소득을 나타내는 지표였고, 1992년에는 그레이 푸폰(Grey Poupon)의 머스타드가 고소득의 지표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고소득일 가능성은 69%였고, 이는 개인의 가구 유형(독신, 기혼, 부양 가족 포함)의 소득 상위 1/4에 해당한다. 물론 이 연구에는 여러 가지 제한점이 많다. 시장 조사 기관인 뉴주(Newzoo)가 아이폰 8과 아이폰 X가 출시되기 전 아이폰 소유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 중 아이폰 7 모델을 쓰는 사람은 17%, 아이폰 4부터 아이폰 6에 이르는 더 오래된 모델을 쓰는 사람은 81%였다. 즉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전부 값비싼 최신 버전을 쓰는 것은 아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통신 회사 버라이즌(Verizon) 가입자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입도 높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반면 퓨 리서치(Pew Research)가 2017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저소득층의 64%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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