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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투에 네티즌 "이해 못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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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투에 네티즌 "이해 못하는 세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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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보도화면)
▲ (사진= 보도화면)

이화여대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거나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이화여대 SNS 게시판에 한 교수가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관현악과 전공 지도교수가 개인레슨 시간은 물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학생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이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이화여대 측은 오늘부터 이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음대 성추행 교수 이야기가 어제 오늘 나온게 아니죠. 음악을 전공하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 세계입니다. 교수의 힘이 절대적이죠. 이화여대 같은 메이저급 음대 같은 경우는 더합니다. 교수가 욕하고 때려도 아무말 못합니다. 대학원 졸업연주회를 할때는 단도 직입적으로 돈 봉투를 요구하는 건 관례가 되어 버렸죠. 음악계에서 미투 나올때도 된거죠"(k4j5****), "이미지 타격이 엄청 크겠다"(tome****), "미투 폭로 용기있네요"(jirk****), "이화여대 미투 진실이 밝혀지길"(dkglds****)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