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의 남다른 수집벽 고백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조민기는 MBN 예능 '따로 또 같이 부부라이프-졸혼수업(이하 졸혼수업)'에 출연했을 당시 아내 김선진으로부터 졸혼 청첩장을 받았다.
조민기는 “글쎄다. 난 혼자는 못 있을 것 같다”면서 “언젠가 ‘내가 만약 이 사람과 결혼을 안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말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마 평생 결혼은 못 했을 것 같다”고 멋쩍게 웃어 보였다.
또 그는 “이 시간들이 아내에게 건강한 휴식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 자기 존재나 자아에 대해 되돌아 볼 시간들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갑작스레 훅 들어오니까 놀라긴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또 조민기는 남다른 수집벽 클라스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좋아하는 물건을 많이 모은다”면서 1천 개 이상 모아둔 엄청난 양의 안경을 전격 공개했고, 수많은 안경을 애지중지하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청소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와 같은 남편 모습에 김선진은 "내가 보기엔 안경이 정말 다 똑같이 생겼다. 정말 보기만 해도 한숨 나온다"면서도 "내 관심사는 오직 다시 팔면 돈은 될까라는 것이다. 그게 관심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민기는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루머’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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