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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연구진, 유해 화학 물질 탐지기 업그레이드할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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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연구진, 유해 화학 물질 탐지기 업그레이드할 신소재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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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맥스픽셀

미국 드렉셀대학과 한국 카이스트 연구진이 공동으로 화학 센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화학 센서는 공기 중의 유해 화학 물질이나 연기 감지, 호흡 분석기 등에 사용된다.

이 새로운 물질은 맥신(MXene)이라고 불린다. 매우 높은 전도도가 특징이며 공기 중 화합물의 냄새에 민감한 2차원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고유한 화학적 조성과 다공성 구조로 인해 가스 분자가 표면을 가로지르면 높은 감도로 이를 감지한다. 맥신은 암모니아와 아세톤, 궤양, 당뇨병 등의 지표를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의학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드렉셀 공과대학 교수인 유리 고고치 박사는 "맥신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민감한 화학 센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가스 검출 범위를 확장시켜 이전에 감지할 수 없었던 매우 낮은 농도를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센서의 품질은 신호대잡음비(SN비)로 분류된다. 최고 품질의 센서는 신호가 높고 잡음이 적다. 의료 산업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모델은 3에서 10 사이의 비율을 가지는데 맥신은 화학 물질에 따라 170~350 정도의 비율을 가진다. 이 새로운 물질은 전도성을 유지하고 전기 소음을 낮추며 강한 신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50~100ppb 정도의 낮은 농도도 감지할 수 있다.

이것의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면 암, 간경변, 다발성 경화증 및 공중에 있는 화합물에 기반한 신장 질환과 같은 질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신소재의 높은 민감도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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