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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블루문·블러드문·슈퍼문 동시 나타난 특별한 현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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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블루문·블러드문·슈퍼문 동시 나타난 특별한 현상 '눈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0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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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방송 캡처)
▲ (사진= YTN 방송 캡처)
슈퍼문 블루문 개기월식이 겹치는 35년 만의 우주쇼에 관심이 뜨겁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달 31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으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생중계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크게 보이는 달을 말한다. 블루문은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뜰 때 두 번째 뜨는 달을 가리킨다.

블러드문은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1년 중 가장 큰 달,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 겹치며 35년 만의 진귀한 현상이다.

전날 개기월식은 오후 8시48분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9시51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10분까지 달이 지구에 완전히 가려지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블러드문, 슈퍼문, 블루문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25년 9월에 나타나며,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반된 개기월식은 2037년은 돼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