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18:35 (화)
'가야금 명인' 황병기 별세, 사망 원인보니 '안타까워'
상태바
'가야금 명인' 황병기 별세, 사망 원인보니 '안타까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01 01: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보도영상 캡처)
▲ (사진= 보도영상 캡처)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31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그는 뇌졸중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의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써 국악이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거장이다.

황병기 명인은 겸손하며 배려심이 가득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명인의 생전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는 많지만, 젊은이들에게도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 속에서 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황병기 명인은 단순히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평소에 젊은 세대의 노래들과 가수들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해 황병기 명인은 인터뷰에서 "노라조는 잘 지내?"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 노라조 좋아해"라며 "싸이도 좋아하고. 재밌잖아"라고 밝혔다.

한편 별세한 황병기 명인을 애도하며 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