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가 화성에 로봇 우주선을 보내 지구나 화성같은 행성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1960년대 이래 나사는 화성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15번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2번 아쉽게 실패했다. 나사 수사관인 수 스므레카르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 탐사에 로봇을 대신 보내 화성의 표면, 지면 아래에 대해 연구할 생각이다.

스므레카르는 "우리가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화성의 99.9%를 알아내려는 것이다. 우리는 열 흐름 온도를 측정하는 탐사선과 지진 진도를 측정하는 매우 민감한 지진계를 로봇 우주선과 함께 화성으로 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에서 일하고 있는 스므레카르는 로봇 탐사 결과 행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화성에 보내려는 것과 똑같은 도구가 이미 달에서 사용된 바 있지만, 달에서는 인간 우주 비행사가 기계를 작동했다. 화성에서는 로봇이 그 임무를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