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이라는 단어 포함돼 국내와 관련해 악성코드 제작한 것으로 추정
이번에 발견된 가상화폐 지갑 탈취 악성코드는 기존에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 킷을 통해서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를 유포하던 조직이 랜섬웨어 대신 유포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평양’, ‘주체’ 등의 단어와 ‘네이버’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은 범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랜섬웨어였다.
특히 이번에도 ‘강남스타일’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으로 미루어 국내와 관련해 악성코드를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총 25가지 가상화폐의 지갑을 목표로 한다. 또한 ‘명령제어’ 서버로부터 해커의 지갑 주소를 수신해 사용자가 지갑 주소를 복사하는 시점에 ‘클립보드’에 저장된 주소를 해커의 지갑 주소로 바꿔치기한다.
이때 사용자가 붙여넣기로 지갑 주소를 입력하면 해커의 지갑 주소가 입력되기 때문에 코인은 해커에게 전송된다.
최상명 CERT실장은 “우리나라 가상화폐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전세계 해커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며 “웹 서핑 도중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하우리 측은 “현재 웹을 통해 유포 중인 해당 악성코드는 무료 취약점 공격 사전차단 솔루션인 ‘바이로봇 에이피티 쉴드’를 통해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하우리 바이로봇에서는 해당 악성코드를 "Trojan.Win32.Agent"의 진단명으로 탐지 및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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