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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임원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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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임원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 부족 심각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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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부분의 비즈니스에서 보안 침해는 이제 흔한 사건이 됐다. 그런데 이 지역 회사 임원 중 44%는 회사의 사이버 보안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안 업체 포티넷(Fortinet)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 중 86%가 지난 2년 이내에 보안 침해를 겪은 경험이 있고 48%는 랜섬웨어나 멀웨어 공격을 받았다.

침해 건수에 비추어 볼 때 조사 대상자의 약 절반에 이르는 회사의 이사회 구성원들이 요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73%는 회사의 IT 보안 예산을 전년도보다 늘렸으며 64%는 IT 예산의 10%를 보안 대책에 지출했다고 답했다.

싱가포르,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및 기타 국가의 근로자 6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80%의 응답자가 사이버 보안을 더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포티넷은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회사 내에서 더욱 우수한 IT 보안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55%는 자신의 회사가 내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보안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이 디지털 전환을 수용하고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로 옮겨감에 따라 사이버 보안은 단순히 IT 투자가 아니라 전략적 비즈니스 의사 결정이 됐다.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에서 회사 임원들이 바라본 추세가 보안으로 확대 및 가속화될 것을 기대한다. 조직의 광범위한 리스크 관리 전략에서 보안이 최우선 순위로 다뤄져야 한다"고 포티넷의 인터네셔널 세일즈 부문 담당자인 패트리스 페르쉐는 말했다.

응답자의 58%는 최근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에퀴팍스(Equifax)가 보안 침해를 겪은 것과 전 세계가 피해를 입은 워너크라이 바이러스 공격을 바탕으로 자사의 임원들이 IT 보안을 더욱 심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37%는 개인정보보호 규정 등의 법률로 인해 회사 임원진이 사이버 보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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