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주니퍼 리서치는 향후 5년 동안 범죄 데이터가 유출되면 기업에 총 8조 달러의 비용이 누적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에 따르면 2017년에 28억 개의 개인정보가 무단 시스템 액세스를 통해 도난됐으며, 2020년까지 이 수치가 50억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소기업은 데이터 보호에 연간 4000달러 미만을 지출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이버 보안 침해에 가장 취약하다.
또한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커들이 노리기 쉽다. 2016년, 미국 민간 부문의 34%만이 보안 침해 상태를 보고했으며, 대다수의 기업체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면 회사 손익에 해가 될까 우려해 보안 침해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랜섬웨어의 일종인 ‘워너크라이’는 지난달 수십만 개의 시스템을 손상시켰으며, 여러 국가의 사회 공공 시설의 핵심적인 운영 기관에 혼란을 주었다. 또 다른 랜섬웨어 '웜'은 여기저기 유포되기 시작했다.
주니퍼 리서치의 저자인 제임스 모어는 “병원 시설에 대한 공격은 무능한 사이버 보안이 이제는 돈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규모의 기업들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보안을 유지하거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시간과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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