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국제 공항 당국은 지난 주 리조트 월드 공격으로 인해 이 카지노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닐라 국제공항의 운영을 2시간 동안 중단했다.

공항 항공편을 탑승할 승객에게 지연되지 않도록 "공항에 미리 도착해 신원 확인 및 여행 서류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에드 몬리알 본부장은 “교통 안전국이 공항 보안 단지를 ‘보안 상태 3’으로 분류했는데 이는 보안 사고가 일어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을 때 특정 시간 동안 특별 보호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된 공항 보안 조치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두렵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단지 공항 이용 승객에게 안전한 공항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함”이라고 알렸다.

마닐라 국제공항은 ‘높은 경계 상태’를 선포했다.

이 상태는 무장한 보안요원들이 엄격한 차량 검사를 실시하고 평화를 저지하는 행동을 억제하고, 공항 터미널에 검색 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항 당국은 또한 탑승하지 않는 승객이 업무, 공시업무처리 또는 외교 목적으로 출입할 수 있는 특별 출입증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공항 관리는 비행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을 때 취소되거나 우회한 비행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