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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원 도용 사례 막기 위해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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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원 도용 사례 막기 위해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 통과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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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evin93sqs / Pixabay

중국은 약 일주일 전,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했고, 이미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애플 직원이 개인 정보를 몰래 빼돌려 팔았다고 밝혔다.

빼돌린 개인 정보는 PC와 휴대전화 모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비즈니스는 현재 경찰에 구금된 사람은 22명이고, 이 중 20명은 애플 직매점과 아웃소싱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애플의 내부 시스템을 이용해 애플 침입 탐지 시스템 및 연락처 정보와 같은 아이폰의 중요한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획득한 후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애플과 관계없이 중국에서는 이미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 일이며, 이는 실제로 새로운 법안이 통과된 이유이기도 하다.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은 이러한 개인 정보 유출 및 판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또한 사용자의 위반에 직면한 중국인의 개인 정보를 어떻게 다루는지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애플을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을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뚜안&뚜안 로펌의 지적 재산권 변호사인 리우 청우안 씨는 "중국의 '새롭게 개선된' 입법이 통과하기 앞서,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이 개인 정보를 이용해 내부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하는 것을 악용했을 때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애플을 상대로 조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상하이 소재 법률사무소의 동업자인 유윤팅 변호사는 "중국 내 애플의 내부 데이터 관리에 구멍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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