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파리 기후 협약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상원의원 조 만킨은 미국을 탈퇴시킨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다.
공화당 소속이 아닌 트럼프를 비판하는 민주당 소속으로 이번 파리 협약 탈퇴 지지가 이례적이다. 지금가지 트럼프를 지지해 온 사람들은 대부분 공화당원이다.
만킨은 "나는 미국과 세계가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추구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파리 협정이 우리 환경과 경제 사이의 균형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만킨은 석탄 산업에 대한 공약을 지지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압도적인 표를 던진 웨스트 버지니아 주를 대표하는 의원이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는 주요 석탄 산지이자 에너지 생산지이며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에 주력하는 곳이라고 만킨은 언급했다.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 대표와 다른 많은 GOP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지만 상원 소수당의 척 슈머 의원은 이 결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트럼프가 지구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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