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9일 실직자들의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계속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특히 멕시코와 중국에 뺏긴 일자리를 되찾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고 있으며, 당분간 높은 고용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목요일 실업자 보조금 청구 건수는 1만명 줄어 계절조정 24만 5000건으로 나타났으며, 변화가 적은 4주 평균은 24만 2천 건을 기록했다.
실업 신청은 1970년 이래로 가장 긴 118주 연속으로 30만 명 이하로 떨어져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노동시장규모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 실업수당 신청자수로 섣불리 미국 경제수준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미국 노동시장규모는 생산공장의 해외이전과 자동화 시스템 도입 확대로 1970년 당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실업 수당 청구, 실업자수와 같은 문제들은 노동 인구 규모와 비교해야하며, 숫자보다 비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노동 시장은 거의 완전 취업상태에 가까우며 실업률은 16년만에 최저수준인 4.3%(U-3 기준)에 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U-3 실업률이 5% 이하인 경우 사실상 완전 고용에 해당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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