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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미국 47개주에 합의금 1,850만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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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미국 47개주에 합의금 1,850만달러 지불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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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쇼핑몰업체 타겟은 수백만 고객의 개인정보를 위험에 빠뜨린 대규모 보안 침해에 대한 합의금 1,850만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벌금을 받는 미국 연방은 47개 주에 달한다.

뉴욕 주 법무장관 에릭 슈나이더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1 40만 달러를, 뉴욕은 63만 5000 달러를 받는다. 주 검찰총장은 주마다의 인구 규모에 따라 모두에게 공정하도록 합의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 합의를 위해 몇 년간 수사가 진행되었고 2013년에 해커들이 어떻게 신용카드 번호와 수천만 사용자의 이름을 알아냈는지 밝혀졌다.

타겟은 판결 후 성명서에서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발표했다.

타겟 측은 이번 소송으로 변호사비만 2억 2000만 달러를 소비했으며, 지난 연례 성명서에는 정보 유출의 여파로 발생한 추가 비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타겟은 해커가 시스템에 침입 후 맬웨어를 배포하여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접근 후 제3자 업체에게 개인정보 넘기는 보안 침해 사고를 당한 업체다.

이번 합의를 통해 타겟은 IT 보안을 대폭 향상시킬 의무를 지게 됐으며 이는 정보 보호를 위한 암호화를 의미한다.

타겟은 이번 판결에서 배상금 뿐만 아니라 또한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카드 회원 데이터를 분리해야 하고 제 3자인 사이버 보안 회사와 계약하여 보안 조치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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