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카운티의 보안관 데이비드 클라크 (David Clarke)은 자신이 국토안보부 차관보로 임명된 것은 CNN이 미국 방어에 관한 자신의 논문표절 의혹 보도 이전이라고 밝혔다.

CNN의 클라크 논문 표절 보도는 차관보 임명 발표와 그 시기가 겹쳤다. 클라크는 폭스 뉴스에 주로 출연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제공했다.

CNN에 따르면, 클라크는 자신의 논문 일부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는 "클라크는 원문의 어구를 차용하고 각주에 그 출처를 적었지만,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원문 그대로를 가져온 사실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클라크가 2013 년 해군대학원에서 보안 연구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해군대학원의 학문 무결성 지침은 이러한 종류의 작성을 분명하게 금지하고 표절로 규정한다. 다른 대학의 지침도 이와 동일하다.

해군대학원은 CNN의 보도 직후 클라크의 논문을 웹 사이트에서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