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바그다드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라마단' 기간 중에 발생했으며, 낮에는 금식을 하고 해가 진 뒤에야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저녁 무렵 젊은 가족들 및 노인을 대상으로 일으킨 사건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으며, 바그다드 거리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폭발한 첫 번째 폭탄으로 인해 10명의 사망자와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가 발생한 곳 인근에 있었던 한 외신기자는 "매우 처참했다. 주변에는 아이들의 장난감, 젖병, 아동용 신발, 남성용 모자 등이 주인을 잃은 채 거리에 널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첫번째 테러 이후 이라크 국민연금공단에서 발생한 두번째 테러가 발생하면서 12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사고당한 사람들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가기 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히트 마을에서 발생한 세 번째 테러로 이라크 군 4명을 포함한 11명의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미국 당국은 이번 폭탄 테러를 '야만적'이라고 비난하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번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화요일 자졍에 에펠탑 조명을 껐다.
한편, 카심 모하마드 알아라지 이라크 내무 장관은 "당국은 장소가 어디든 IS를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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