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이번주 19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또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콩고에서 에볼라 감염자수가 확산되면서 현재 세계 보건 기구(WHO)는 현재 백신 제조사인 머크(Merck)가 새로 개발한 백신을 콩고에서 적용할지 여부에 관해 논의 중이다.

국제백신연합(GAVI)은 에볼라 발병률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30만가지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나, 세계보건기구는 이 백신 사용이 정당한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고 백신 사용 승인을 하지 않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 발병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질병에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을 긴급히 모았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는 "'전원접종'은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와 그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내 백신을 투여하여 에볼라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접종법은 과거 기니에서 실시한 사례가 있으며,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 모두 100%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