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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오픈소스 기업 중 최초 년 1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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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오픈소스 기업 중 최초 년 10억 달러 돌파
  • 길민권
  • 승인 2012.04.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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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이외 가상화, 클라우드, 스토리지 분야 적극 투자
레드햇은 2012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2억9700만달러로 40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연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오픈소스 기업 중 최초이자 소프트웨어 업체 중에서도 드물게 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분야에 적극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마진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또한 2012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전년대비 35% 증가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 10년간 레드햇이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에 최상의 가치 전달, 강력한 서브스크립션 모델 및 오픈 소스 솔루션을 통해 자유로움, 유연성, 신뢰 및 한층 향상된 보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레드햇은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고 있으며, 레드햇의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인프라와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데이터센터 현대화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한정된 자원으로 효율을 높이고 보다 생산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경제환경에서 성공의 열쇠는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에 있다. 경제 환경의 구조적 변화는 기존의 독점 상용 소프트웨어로 간단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월스트리트 기업에서 글로벌 유통업체에 이르기까지 CIO들은 레드햇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및 데이터센터 운영방식의 변화로 인해 레드햇은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레드햇의 대규모 계약 갱신이 이를 반증한다.
 
2012 회계연도 4분기에 거래규모 기준으로 상위 25개 계약 중 24개 계약을 갱신했고, 2012 회계연도를 통틀어 상위 100개 계약 중 99개 계약을 갱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총 거래규모가 130%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거래금액을 천만 달러 단위로 상향 조정한 글로벌 은행과의 금융서비스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레드햇은 핵심 고객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신규 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정부 부문의 경우 기존 안보 관련 기관에서 IRS, 특허청, 국가보훈처, 및 해양대기청과 같은 기관들을 고객군으로 영입했다.
 
또한 통신 부문에서는 기존 통신장비 제공업체, 국내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및 무선 제공업체 외에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아울러 기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터넷 및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SaaS, Web 2.0 및 소셜 미디어 고객들도 새롭게 영입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계속해서 보험, 은행 및 투자회사와의 신규 거래를 늘리는 한편 레드햇의 초창기 고객인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대규모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2012 회계연도 기준으로 수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 건수가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 특히 이번 4분기 전체 계약건수는 5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지속해나가기 위해 레드햇은 올해도 다음과 같은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첫째, 레드햇은 마케팅 및 영업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물류, 헬스케어, 운송, 유통, 에너지 등 주류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해나가고자 한다.
 
둘째, 레드햇은 시장 유통 경로를 개선하고자 한다. 현재 레드햇은 2년 연속 채널 영업 및 직접 판매 비율을 6:4로 맞추고 있으며, 시장의 모든 경로를 통해 빠른 속도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셋째,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유지 및 강화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실행하고자 한다. 레드햇은 지속적으로 핵심 제품과 신규 기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4분기에 발표한 주요 기술 성과는 다음과 같다.
 
-가상화 분야: 업계 선두 기술업체와 손잡고 가상화 관리기술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3.0(RedHat Enterprise Virtualizaiton 3.0)’을 출시해 많은 고객을 유치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3.0’은 오픈 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1,0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스토리지 분야: 지난해 10월 레드햇은 오픈 소스 기반의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인 글러스터(현재 레드햇 스토리지로 개명)를 인수해 인프라 솔루션을 보강하고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했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나 아마존 클라우드에서도 이용 가능한 비정형 데이터용 소프트웨어 어플라언스인 ‘레드햇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분야: 레드햇은 아마존, IBM, NTT, SAVO, 스위스컴 등 9개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리눅스 기술을 향상시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2’ 버전을 출시했다. 아울러 신규 기술을 개발해 클라우드에서 금융서비스 및 통신에 이르기까지 MRG(Messaging Realtime Grid)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기술 투자 외에도 레드햇은 2012 회계연도에 지역별 영업확대를 위해 4개 국가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800명의 인력을 새롭게 충원했다. 이 같은 투자 확대로 인해 올해 및 그 이후 시장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곧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탄생 10주년을 맞이한다. 레드햇의 플랫폼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변화를 모색하는 고객에 매우 중요하다. 레드햇은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미들웨어, 스토리지와 같은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기업 고객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6’ 와 ‘제이보스 디벨로퍼 스튜디오 5’ 의 퍼블릭 베타 버전은 www.redhat.com/promo/eap6beta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www.jboss.com/eap6-early-access를 통해 베타 버전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회원에 가입하면 해당 솔루션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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