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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소프트+소프트씨큐리티 합병, 모바일·클라우드 보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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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소프트+소프트씨큐리티 합병, 모바일·클라우드 보안 출사표
  • 길민권
  • 승인 2011.07.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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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국책과제 ‘모바일 클라우드 통합인증 및 권한관리 기술’ 개발 중
IT보안기업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와 소프트씨큐리티(대표 한형선)는 7월 4일부로 합병법인 ‘루멘소프트’를 설립하고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루멘소프트는 “계정·권한관리, PC보안에 이어 모바일 보안으로 사업을 확장한 소프트씨큐리티와 모바일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원천 기술을 보유한 루멘소프트가 양사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하고 장만호, 한형선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루멘소프트는 2008년 5월에 설립된 유비쿼터스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로 스마트폰, IPTV 및 스마트TV, 기기 인증 등 유비쿼터스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2010년에는 스마트폰 암호인증 솔루션 개발에 성공, 스마트폰 뱅킹 및 증권거래 서비스 활성화에기여했으며 최근에는 국가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기기인증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신성장 IT보안 산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휴대폰 전자서명 서비스(모비싸인, MobiSign)’을 운영 중이며 주요 금융기관 및 통신사 등과 공동으로 모바일 결제 및 인증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씨큐리티는 ‘터치엔(TouchEn)’ 솔루션을 통해 통합계정관리(SSO/EAM/IM), PC보안(키보드보안/피싱방지/좀비PC방지) 및 스마트폰 보안(가상키패드/모바일백신/분실폰관리 MDM) 등 기업용 보안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개인용 스마트폰 원격관리 서비스인 ‘스마트Me’와 ‘스마트Mom’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B2C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장만호 공동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루멘소프트는 계정·권한관리, PC보안, 스마트폰 보안을 비롯 모바일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기기인증 관련 원천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진정한 의미의 통합보안 기업이 되었다”며 “합병으로 강화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루멘소프트는 지난 3월부터 KISA(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방송통신위원회 R&D 국책과제인 ‘모바일 클라우드 통합 인증 및 권한관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3년 과제로 2013년 최종 결과가 나오는데, 모바일까지 확장된 클라우드 환경에 필수적인 암호인증 및 권한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라 향후 클라우드 보안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