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큐어(대표 문성준, 구 한국포티파이소프트웨어)는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및 차단 솔루션인 미국 Arxan Technology(CEO: Michael T. Dager, 이하 Arxan)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 외 처음으로 이루어진 계약”이라며 “엔시큐어의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보안 비즈니스 경험 및 한국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공급 계약 체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엔시큐어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분석 솔루션인 포티파이 솔루션 외에 Arxan 솔루션 비즈니스를 추가함으로써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엔시큐어 문성준 대표는 “Arxan 솔루션은 데스크탑, 서버, 모바일, 임베디드에 배포된 모바일 앱, DRM, 게임, 스트리밍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난독화, 암호화, 인증, 위·변조 탐지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리버스엔지니어링, 위·변조를 봉쇄 함으로써 중요 정보 탈취, 무단 사용, 임의변조 등 최근 금융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 위·변조 사례와 같은 침해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Windows, Linux, Mac OS X, Android, Apple iOS, ARM, PPC 등의 다양한 환경에 배포되는 응용프로그램에 적용 할 수 있으며, 보안 적용을 위해 단말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 없고 소스코드 변경 없이 간단하게 보안을 적용 할 수 있다.
 
2001년 설립된 Arxan Technology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 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에 적용된 보안기술을 2006년부터 상용화 해 공급 중이다.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PC등의 환경에 배포되어 운영되는 응용프로그램을 보호 하는 것을 핵심 기술로 삼아 리버스 엔지니어링, 디버깅 등을 통한 위·변조 공격으로부터 응용프로그램을 보호하는 솔루션을 금융사, 디지털 미디어 및 게임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군, 정부기관 등의 다양한 고객에 납품하고 있다.
 
엔시큐어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회사로 2008년 12월 설립 되었고 그간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인 포티파이소프트웨어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 현재까지 100여 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HP의 포티파이소프트웨어 합병에 따라 올해 2월 회사명을 엔시큐어로 변경했으며 현재 애플리케이션 보안 외에 계정관리, 서버보안, OTP 등 인프라 보안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