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로컬 콘텐츠 기업 여수와(대표 하지수)가 주최한 '마을문화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가 21일 금요일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의 마을문화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여수와가 지역예술인과 섬 주민들이 협력해 만든 문화예술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24년부터 여수시의 마을문화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여수와는 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의 섬마을 스토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지역 예술인과 섬 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성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든 다양한 문화예술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안도 주민들의 삶과 한국전쟁 당시 이야포에서 있었던 폭격사건을 구술채록을 통해 아카이브 한 결과물로 여수와가 기획하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제작해 안도 주민들의 삶과 바다를 향한 애정을 담아내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의 스토리를 소재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가 김현애 작가와 여수 섬 매거진을 만드는 박보현 작가 등이 안도 주민들과 함께 만든 이야포 역사 그림책을 시작으로 김태식 사진작가의 아카이브 및 김영희 민화작가, 김수정 라탄공예작가, 박은주 샌드아트작가 등이 섬 주민들과 함께 만든 문화예술 결과물들이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애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작업으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게 되었다"며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협업 작품을 계속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수와 하지수 대표는 "마을문화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마을문화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섬마을의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의 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