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가 지난 12일 개최된 LG에너지솔루션의 '2024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에서 구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상생과 협력, 동반 성장을 위한 행사로 2차전지 업계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에이프로 사업총괄 최영규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활성화 장비 분야에서 에이프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해 준 LG에너지솔루션에 감사하다”라며,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프로는 국내 첫 활성화 공정에 고온, 가압, 충방전을 하나의 공정으로 통합한 ‘고온가압 충방전기(Jig Formation)’를 도입하여 배터리 성능을 약 20%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 관계자는 “기술혁신을 통해 장비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선제적으로 고객사에게 더 개선된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R&D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GaN(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사업을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 사업, 전기차 급속 충전기 사업, 배터리 안전 진단 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