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국내외 최고 권위의 디지털포렌식 경진대회인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4(Digital Forensic Challenge 2024, 이하 DFC 2024)’에서 다수 입상하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최한 행사로,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랩은 DFC 2024의 ‘문제풀이(Challenge)’ 부문에 단일 구성팀으로 참가해 장려상을, 연합팀으로 참가한 연구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디지털 기기에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여 단서를 찾아내는 디지털포렌식 기술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안랩의 ‘열거불(YeolGeoBul)’ 팀은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소속 연구원들로 구성됐으며, 김동석 선임연구원, 김승학 주임연구원, 송태현 선임연구원, 윤도현 연구원(이상 가나다 순)이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이들은 침해사고 분석,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네트워크 패킷 분석, 드론 로그 분석, 자동차 EDR 로그 분석 등 다양한 포렌식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종합 4위를 차지해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RAID(중복 독립 디스크 배열)를 활용한 파일 복구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안랩의 디지털포렌식 전문성을 강조했다.
업계 연합팀 ‘도파밍’, 종합 2위로 최우수상 수상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의 이준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인더포레스트, 카카오페이 소속의 전문가들과 연합팀 ‘도파밍(Dofarming)’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이 연구원은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다양한 포렌식 문제 해결에 기여하여 종합 2위에 오르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파밍 팀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협력하여 포렌식 기술의 가능성과 시너지를 입증했다.
안랩 ASEC의 양하영 실장은 “안랩 구성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DFC 2024에 참가해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최신 기술과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했다”라며, “안랩은 앞으로도 위협 분석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포렌식 챌린지는 2018년부터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해 온 대회로, 올해 ‘DFC 2024’는 국내 361개팀(656명), 해외 91개팀(140명) 등 총 452개팀 796명이 ‘문제풀이(Challenge)’ 분야에, 국내 6개팀(17명), 해외 1개팀(9명) 등 총 7개팀 26명이 ‘기술공모(Tech Contest)’ 분야에 참가했다. 대회는 8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2개월간 진행했으며, 시상식은 11월 12일(화),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포렌식에 관심 있는 모든 개인과 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문제풀이 부문에서는 4인 이하의 팀이 20개의 문제에 도전해 정답과 분석 방법을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