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태아트컴퍼니가 지난 23일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과 공동 기획한 가족무용극 ‘고군산군도 선유도령 장자아씨’ 작품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재연으로 선보인 ‘고군산군도 선유도령&장자아씨’는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이 함께한 가족무용극으로 지난 7월 공연에서 보내준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고군산군도 선유도령 장자아씨’는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선유도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7월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대망의 초연을 선보인 바 있다. 판소리 댄스컬 <고군산군도 선유도령 장자아씨>는 아름다운 선유도를 비춰주는 바다 거울을 어둠의 존재 ‘오본’에게 빼앗기지만, 다시 찾아오기 위해 힘을 기르고 모험을 떠나는 ‘선유도령’과 ‘장자아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정한 용기와 힘, 인간의 성장을 그린다.
사단법인 태아트컴퍼니는 군산 어린이무용단과 협업하는 시도를 통해 이전문예술인과 어린이무용단이 공연 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군산 선유도 스토리에 따뜻한 위로와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한편, 군산시에서 출범한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본 공연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씨앗이 되길 원한다”, “출연진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등 지역 모니터링단의 호평을 받았다.
태아트컴퍼니 관계자는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도의 모습을 공연에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장르의 융합, 굿즈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더욱 발전되고 완성도 있는 2025 ‘고군산군도 선유도령 장자아씨’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