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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팩터 CEO 조던 락키 “PKI 기반 디지털 신뢰 제공…대형 조직 중심으로 한국 시장 성장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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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팩터 CEO 조던 락키 “PKI 기반 디지털 신뢰 제공…대형 조직 중심으로 한국 시장 성장 확신”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9.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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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과 유연성으로 한국 대규모 조직에 PKI 플랫폼과 인증서 수명 주기 관리솔루션 제공 확대”
조던 락키 키팩터 CEO가 회사소개와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던 락키 키팩터 CEO가 회사소개와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키팩터(Keyfactor)의 CEO 조던 락키(Jordan Rackie)가 11일 데일리시큐와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기술력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던 락키 CEO는 "키팩터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신뢰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그는 인간보다 훨씬 더 많은 비인간 아이덴티티, 즉 기계와 소프트웨어의 아이덴티티를 보호하는 솔루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제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보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 “키팩터의 차별성은 확장성과 유연성”

키팩터의 핵심 제품은 PKI(공개키 기반구조) 플랫폼과 인증서 수명 주기 관리(CLM) 솔루션이다. 그는 "키팩터의 PKI 솔루션은 모든 클라우드 환경,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또한, 키팩터는 특히 AI 및 포스트-양자(PQC) 보안에도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쟁사와 달리 키팩터는 인증서 발급과 관리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전체 스택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여러 벤더와 협력할 필요 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보안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 “키팩터, PKI 기반의 디지털 신뢰 구축”

키팩터의 주력 제품은 PKI(공개 키 기반 구조)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및 IoT 환경에서 디지털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PKI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고 관리함으로써, 모든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PKI 솔루션은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확장성을 보장한다.

▲인증서 자동화 및 관리 키팩터의 핵심 제품 중 하나인 키팩터 커맨드(Keyfactor Command)는 모든 디지털 인증서의 수명 주기를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인증서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인증서 갱신, 배포, 설치 과정을 자동화하여 시스템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 전반에 걸친 실시간 모니터링과 중앙 집중식 관리를 제공해, 인증서가 만료되기 전에 경고를 발송하고, 비준수 인증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던 락키는 인증서 갱신 주기가 90일로 단축되는 것에 대해 "고객들 중에서는 매일 또는 몇 시간마다 인증서를 갱신하는 경우도 있다"며, 90일의 갱신 주기가 충분히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갱신 주기가 짧아질수록 기업의 보안 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자동화된 인증서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키팩터의 CLM(인증서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은 대규모 인증서 관리 작업을 자동화해 고객들이 인증서 갱신에 드는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90일이라는 짧은 주기가 온라인 뱅킹이나 금융 서비스와 같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증서 갱신이 자주 이루어질수록 보안 위험이 줄어들고, 기업들은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짧아진 인증서 갱신 주기로 관리적 어려움과 보안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그는 “한편 짧아진 인증서 갱신 주기가 관리적 어려움과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인증서 갱신 주기가 짧아지면 수동으로 인증서를 관리하는 경우 기업은 갱신과 관련된 오작동, 만료에 따른 시스템 다운타임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대규모 조직에서 수천, 수만 개의 인증서를 관리해야 할 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키팩터는 자동화된 인증서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키는 "키팩터의 솔루션은 인증서의 발급, 갱신, 취소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해, 수동 관리로 인한 오류와 보안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갱신 기능을 통해 인증서 만료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키팩터의 솔루션은 중앙 집중식 대시보드를 통해 모든 인증서를 한눈에 파악하고, 각종 보안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IoT 장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키팩터는 IoT 기기에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이를 보호하는 IoT 아이덴티티 플랫폼(IoT Identity Platform)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장치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높은 신뢰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제조업체는 이 플랫폼을 사용해 기기별로 고유한 인증서를 대량 발급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키팩터의 IoT 플랫폼은 기기 간 데이터 암호화, 원격 업데이트, 펌웨어 서명 및 검증을 통해 IoT 제품의 수명을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전했다.

▲또 암호화 및 코드 서명 솔루션 키팩터의 사인서버(SignServer)와 시그넘(Signum)은 디지털 서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개발자와 보안팀이 코드, 소프트웨어, 펌웨어 등을 안전하게 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과 통합되어 서명 키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개발자들이 손쉽게 암호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보안 침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키팩터는 PQC(포스트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양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미래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팩터의 PQC 솔루션은 고유한 암호화 키와 인증서를 대량으로 발급하고, 이를 관리하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양자 보안에 대해 언급하며 "키팩터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첫 번째 PQC 알고리즘 지원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한 기업 중 하나"라며, 보안 업계의 미래 변화를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IoT 관리 솔루션에 대해서는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폭발적인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규모 조직에서 인증서와 기계 아이덴티티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이어 조던 락키 CEO는 키팩터의 고객군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팩터 솔루션은 전 세계 주요 대기업들 특히 금융, 의료, 제조, 통신,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산업에 관계없이, 대규모 조직에서 인증서와 기계 아이덴티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키팩터는 특히 에너지, 헬스케어, 금융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스타스(Vestas)와 같은 세계 최대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는 키팩터의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풍력 발전소에서 안전한 인증서를 발급하고 관리한다. 이로 인해 전력망에 대한 공격을 방지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코스트코(Costco)와 같은 대규모 소매업체는 클라우드 기반의 PKI 솔루션을 사용해 글로벌 인프라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서 관리를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락키는 "키팩터의 엔터프라이즈 전략은 고객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규모 조직에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되고 있다"며 “키팩터는 단일 플랫폼에서 PKI, CLM(인증서 수명 주기 관리), 암호화 API를 모두 제공하여, 고객이 여러 벤더와 협력할 필요 없이 보안 요구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우리는 대기업들이 수천, 수백만 개의 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기존의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오류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락키는 "우리는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환경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화와 암호화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 “이미 한국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중…파트너와 협력해 시장 더욱 확대”

한편 락키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키팩터가 한국에서 성공적인 확장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는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글로벌 솔루션의 수요가 매우 높다"며, 키팩터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이며,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팩터는 이미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조던 락키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키팩터가 기술적 전문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과 협력해 함께 성장할 것이며, 우리의 솔루션이 한국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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