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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화이트해커팀 RED IRIS 팀원,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 CTF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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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화이트해커팀 RED IRIS 팀원,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 CTF 3위 입상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8.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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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RED IRIS 소속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재욱·김동현·김지섭·원요한 책임
지난 11일(현지시각) RED IRIS 소속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재욱·김동현·김지섭·원요한 책임

금융보안원의 화이트해커팀 RED IRIS 팀원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 해킹대회 ‘2024 데프콘(DEFCON CTF 32)’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데프콘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대회다.

대회에 참여한 직원(유재욱, 김지섭, 원요한, 김동현)들은 금융보안원의 화이트해커팀 ‘RED IRIS’와 산하 테크보드 소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등 여러 국가의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연합팀(SuperDiceCode)의 일원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해킹 실력을 입증했다.

RED IRIS팀은 모의해킹 관련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DEFCON, CCE, HITCON, 락드쉴즈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 매년 참가하여 입상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금융권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은행권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사이버 모의해킹 훈련을 수행했으며, 3월에는 서드파티 솔루션을 이용한 공급망 공격기법을 해커 관점에서 심층 분석해 방어 대책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올해 데프콘은 AI의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는 등 최신 트렌드인 AI가 대회에 반영되어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최근 AI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안전한 AI의 중요성을 인식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전담 레드팀이나 퍼플팀을 구성하는 등 AI 위협 대응을 강화하는 추세다.

금융보안원 역시 금융권 AI 활성화에 발맞춰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지원하고자 AI를 대상으로 하는 악의적인 공격ㆍ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력 보강도 함께 검토하는 중이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높은 전문성과 정보보호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국제 해킹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금융보안 전담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라며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AI의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AI를 대상으로 기존 모의 공격 및 방어 업무를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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