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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세계 해킹대회 ‘데프콘 32’ 우승…대회 8회 최다 우승 및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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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세계 해킹대회 ‘데프콘 32’ 우승…대회 8회 최다 우승 및 3연승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8.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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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CTF 8회 최다 우승에 이어 3연승 기록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해킹대회, 데프콘(DEF CON 3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티오리는 8회 최다 우승에 이어 3연승이라는 독보적인 결과를 달성하게 됐다. 한 팀이 3년 연속 우승한 건 데프콘 사상 최초이다.

데프콘(DEF CON)은 세계적인 해커 제프 모스(Jeff Moss)가 1993년에 설립한 해킹 컨퍼런스이자 해킹방어대회로, 올해 32번째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다.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티오리는 사내 해킹대회 동아리 ‘더덕(The Duck)’을 중심으로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PPP’,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Maple Bacon’과 함께 ‘MMM(Maple Mallard Magistrates)’이라는 연합팀으로 참여했으며, 총 12개의 글로벌 본선 진출팀과 실력을 겨뤄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Blue Water팀(연합)과 SuperDiceCode팀(연합)이 차지했다.

MMM팀 리더로서 이번 대회의 우승을 이끈 박세준 대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은 결코 쉽지 않은 결과임에도 함께 한 팀원들의 훌륭한 실력과 열정, BoB(Best of the Best,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또한 본선에 함께 진출했던 SuperDiceCode팀, HypeBoy팀, Cold Fusion팀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화이트햇 해커의 우수성을 입증해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티오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입증해 나갈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리는 2022년 Asia2G Capital,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주목 받아 구글, 삼성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게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 태세 관리 자동화 플랫폼 “진트(Xint)”, 5만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 등을 운영하며 보안 생태계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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