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주요 금융 기관 파텔코 크레딧 유니온(Patelco Credit Union)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여러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9일, 파텔코 크레딧 유니온은 랜섬웨어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은행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뱅킹, 모바일 앱 서비스 및 콜센터 운영이 중단되었다. 또한 송금, 직접 입금, 잔액 조회 및 결제와 같은 전자 거래도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직불 및 신용 카드 거래는 제한된 용량으로 계속 운영되었으며, ATM 현금 인출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파텔코는 사건 조사 및 완화를 위해 제3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고용했다. 조직은 정상 운영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하지 않았다. 주요 초점은 시스템 보안 확보와 추가 피해 방지에 있다. 고객에게는 잠재적인 피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과 주의를 당부했다.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의료, 교육 기관 및 정부 기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크레이더는 랜섬웨어 그룹이 금융 기관을 점점 더 집중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랜섬웨어 그룹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450개 조직을 랜섬웨어 공격했다고 공개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높은 월별 피해 규모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은 금융 기관이 고급 보안 기술에 투자하고, 정기적인 시스템 감사를 수행하며, 직원들에게 사이버 위협 인식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 보안 회사 및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은 효과적인 사건 대응 및 복구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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