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아누리가 지난 14~16일 인도 유피주 엑스포에서 열린 ‘인도 - 코리아 뮤직페스티(IKMF)’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아누리는 30여명의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향후 수출의 활성화에 기대를 갖게 했다. 행사 이후 두 곳의 인도 상장 기업과 협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수출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것은 향후 오고갈 예정이다.

(주)아누리는 그동안 연구 개발 해온 화장품 및 피부 미용 상품을 박람회 기간 선보였다. 그 중 피부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선크림으로 3일간 이어진 행사 기간 동안 샘플을 사용한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실시간 응대가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인도는 14억의 인구 대국으로 현재 경제규모(GDP순위)로도 세계 5위이며, 경제성장률도 7.2%로 주요국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가장 한국적이면서 한류열풍에 기대할 수 있는 것들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K-컬쳐 문화이다.

(주)아누리 관계자는 “K-육아용품, K-매트, K-선크림, K-베이비룸은 아직 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인도의 국민소득 수준을 기초로 우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위 5% 인구도 7천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기업 입장에서 진출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아누리는 5년 전부터 꾸준히 인도뿐만이 아닌 세계 각국의 현지 유통망과 연결하면서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향후 인도의 현지법인을 설립해 공격적인 인도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