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세븐시큐리티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개인정보 마스킹 솔루션 'AIMasking'을 경기도의 한 기관과 배달 전문업체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AIMasking은 자동 마스킹과 수동 마스킹을 동시에 지원해 문서 내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이번 납품은 대출서류와 신분증, 민원서류 등 다양한 문서에 적용되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자동 검수 기능도 추가되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기존에 보관 중이던 고객과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문서를 내부망 서버에 저장하는 것에 그쳤지만, 이제는 암호화와 더불어 개인정보를 마스킹 처리하여 보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부 기관과의 정보 공유 시에는 반드시 개인정보를 마스킹 한 후 제공해야 한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함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공공기관과 기업, 금융기관은 DB서버내의 개인정보에 대하여 암호화는 이미 되어 있지만, 문서내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도 필수 사항이 되었다.

엘세븐시큐리티의 AIMasking 솔루션은 특히 계약서, 대출 서류, 민원서류 등 서식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문서에 대한 마스킹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어 있다.

엘세븐시큐리티는 이번 경기도에 있는 기관의 대출 서류 마스킹 용역사업을 통해 AIMasking을 더욱 고도화했다. OCR만으로는 마스킹이 어려운 저화질 문서나 왜곡이 심한 이미지 파일 등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 분류 및 마스킹 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계약서나 신청서 위에 비스듬히 담당자가 수기로 쓴 주민등록번호, 수기로 쓴 각서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이미지 파일은 수동 마스킹 기능을 통하여 완벽히 마스킹 할 수 있도록 했다.

엘세븐시큐리티 측은 앞으로도 양식이 정해져 있지 않은 비정형 문서, 수기로 작성된 문서, 화질이 저하된 팩스 문서 등에 포함된 다양한 형태의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마스킹 하여 인건비도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완벽히 차단 할 수 있도록 편리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그림판이나 PDF 에디터로 수작업으로 마스킹을 하고 있지만, 이는 사용자 PC에 개인정보가 남아 해킹 위험을 증가시킨다. 엘세븐시큐리티의 AIMasking 솔루션은 웹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를 마스킹하고, 다운로드 없이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

AIMasking은 기존의 DB 가명처리 시스템과 달리 이미지 파일과 PDF 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마스킹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엘세븐시큐리티의 원찬형 상무는 "개인정보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문서 마스킹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AIMasking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리더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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